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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의 심리학 : 우리는 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가

by 라이프-픽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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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프픽 입니다.

아번 주제는

의사결정의 심리학 : 우리는 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가 입니다.

 

1.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일까?

경제학은 오랫동안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가정해왔다.
그러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은 그 신화를 무너뜨렸다.
인간은 정보를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과 편향에 의해 쉽게 흔들리는 존재다.

하버드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과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는
이러한 인간의 비합리적 사고를 ‘인지편향(cognitive bias)’이라 불렀다.
그들의 연구는 인간의 뇌가 ‘효율성’을 위해 종종 ‘정확성’을 희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즉, 우리는 빨리 판단하려는 욕구 때문에 자주 틀린 결정을 내린다.


2. 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두 가지 사고

카너먼은 인간의 사고 과정을 두 가지 시스템으로 구분했다.

  • 시스템 1: 빠르고 자동적이며 감정적인 사고.
  • 시스템 2: 느리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사고.

시스템 1은 생존을 위한 빠른 판단에 유용하지만, 복잡한 문제에서는 오류를 낳는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에서 “이 기업이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니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은
사실상 감정 기반의 시스템 1 판단이다.

 

반면 시스템 2는 신중하고 계산적이다.
그러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시스템 1에 의존한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합리적 결정’은 대부분 ‘직관적 반응’의 산물이다.


3. 대표적인 인지편향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사람은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정보만 찾고, 반대되는 증거는 무시한다.
예를 들어, “나는 A 브랜드가 최고야”라고 믿는 사람은 그 브랜드의 단점을 보지 않는다.

 

손실회피(Loss Aversion)
사람은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에 더 민감하다.
이 때문에 ‘잃지 않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에서 손실 난 종목을 계속 보유하는 심리도 여기에 해당한다.

 

후광효과(Halo Effect)
한 가지 긍정적 특성이 전체 인상을 왜곡한다.
예를 들어, 외모가 좋은 사람을 더 유능하다고 평가하거나,
말을 잘하는 사람을 더 똑똑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
변화를 두려워해 기존 선택을 고수하려는 심리다.
익숙함은 안전함을 주지만, 동시에 성장을 방해한다.


4. 의사결정을 왜곡하는 감정의 역할

감정은 판단의 적이 아니다. 오히려 감정은 ‘결정의 에너지’다.
하지만 문제는 감정이 판단을 압도할 때다.

 

신경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감정이 과도할 때 전전두엽의 합리적 판단 기능이 약화된다.
예를 들어, 분노 상태에서는 위험 감수 행동이 늘어나고,
불안 상태에서는 과도한 회피 경향이 나타난다.

 

결국,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
즉 감정 메타인식(emotional meta-awareness)이
의사결정의 질을 좌우한다.


5.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심리 전략

1. ‘거리 두기 사고’를 훈련하라.
자신의 문제를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감정의 개입이 줄어든다.
“내 친구가 이 상황이라면 뭐라고 조언할까?”라는 질문이 유용하다.

 

2. ‘기록’을 습관화하라.
결정 과정을 기록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이 과정은 자신의 판단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3. 느리게 결정하라.
시스템 1의 즉흥적 판단을 멈추고, 시스템 2의 사고를 작동시켜라.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류 확률은 현저히 줄어든다.

 

4.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여라.
자신과 다른 의견을 의식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확증편향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6. 비합리성은 인간다움의 증거다

완벽하게 합리적인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합리성은 인간이 감정, 경험, 직관을 가진 존재임을 증명한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합리성을 인식하면서도 현명하게 선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심리학자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은
인간의 의사결정을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이라 불렀다.

 

즉, 인간은 불완전한 정보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추구하는 존재다.
이 ‘불완전한 합리성’이 바로 인간의 진짜 아름다움이다.


핵심 요약

  • 인간의 판단은 인지편향에 의해 쉽게 왜곡된다.
  • 시스템 1(직관)과 시스템 2(이성)의 균형이 중요하다.
  • 감정의 인식과 조절이 의사결정의 질을 결정한다.
  • 느린 사고, 기록, 거리 두기가 비합리성을 줄이는 실질적 방법이다.
  • 완전한 합리성은 불가능하지만, 자각적 판단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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